​文, 투투 대주교 선종에 “과거사 진실 통해 용서·화해 이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봉철 기자
입력 2021-12-27 17: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SNS 통해 애도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서해 백령도를 방문,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의 선종에 “과거사의 진실을 통해 용서와 화해를 이루고자 했던 대주교님의 삶은 인류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메시지를 통해 “(고인은)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한국 국민들의 노력에도 많은 영감을 줬다”면서 “우리는 대주교님의 뜻 속에서 화해하고 협력하며 함께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투 대주교는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흑백차별정책)에 맞서 남아공의 민주화와 흑인 자유 투쟁에 앞장선 인물로, 90세를 일기로 지난 26일(현지시간) 선종했다.
 
‘디모테오’라는 세례명을 가진 천주교 신자이기도 한 문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하신 투투 대주교님의 말씀에 깊은 공감을 표한다”며 고인에게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대주교님을 추모하며 존경의 작별인사를 드린다”면서 “하느님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얻으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