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시안 코로나 확산세·공업이익 지표 부진에 혼조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예지 기자
입력 2021-12-27 16: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상하이종합 0.06%↓ 선전성분 0.04%↑ 창업판 0.10%↓

중국 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27일 중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포인트(0.06%) 하락한 3615.97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2포인트(0.04%) 올린 1만4715.65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포인트(0.10%) 내린 3293.81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5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10포인트(0.23%) 떨어진 1355.6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4074억 위안, 5672억 위안으로 47거래일 만에 1조 위안 아래로 줄어들었다.

주류(-1.84%), 전력설비(-1.71%), 미디어·엔터테인먼트(-1.28%), 자동차(-0.89%), 비철금속(-0.82%), 차신주(-0.66%), 전자 IT(-0.54%), 비행기(-0.38%), 농·임·목·어업(-0.19%), 철강(-0.05%), 금융(-0.04%)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의료기기(2.60%), 가구(2.21%), 식품(1.64%), 바이오제약(1.43%), 가전(1.30%), 교통운수(0.94%), 조선(0.90%), 환경보호(0.84%), 호텔 관광(0.74%), 전력(0.72%), 화공(0.67%), 시멘트(0.59%), 개발구(0.34%), 석유(0.33%), 제지(0.10%), 부동산(0.03%) 등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7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 발생했다며, 이 중 162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특히 산시(陕西)성에 본토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현지 자동차, 반도체 공장 등이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 이날 발표된 공업기업 이익 지표가 위축세를 보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1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이 8059억6000만 위안(약 15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달 증가율(24.6%)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이며 지난해 5월(6%) 이후 최저치다.

한편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3686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1% 상승한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