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21년, 시민행복과 밀양발전위한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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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1-12-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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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대 국도비 3116억, 41개 1800억 공모사업비 확보

지난 9월 2일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사업추진 및 투자 관련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왼쪽부터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박일호 밀양시장, 하병필 경남도지사권한대행,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사진=밀양시]

2021년도 벌써 끝을 보이고 있다. 올 한해 경남 밀양의 모습을 비춰보며 그것을 바탕으로 희망찬 2022년을 힘차게 출발하고자 지난 1년 밀양의 모습을 반추 한다.

올 한해 밀양의 최대 화두는 ‘시민행복’과 ‘밀양발전’이었다. 코로나19가 2년 간 지속되는 가운데 밀양시는 시민의 행복과 밀양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그 어느 해보다 분주히 움직였다.
 
장기화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온 대형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 발전을 한층 앞당길 수 있는 크고 작은 공모사업들을 추진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밀양 르네상스 시대 완성’을 위한 한해를 보냈다.
 
밀양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인 3116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정부안에 미반영된 국립무형유산원 밀양분원 건립사업, 국립밀양등산학교 인공암벽장 조성사업 등을 추가로 반영해 국도비 확보 이상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농촌협약 500억원, 수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453억원, 제3차 법정문화 도시 200억원 등 총 41개 사업에 선정돼 1800억원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도 달성했다.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서도 일사분란한 움직임을 보였다. 신속한 역학조사와 전수검사, 예방접종을 위한 행정력 집중 등 견고한 방역체계를 구축한 결과 도내 인구대비 두 번째로 낮은 확진률과 도내 가장 높은 1·2·3차 예방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밀양시가 가장 중점 추진한 분야는 지역경제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시는 지난해에 이어 밀양형 경제활성화 대책 ‘4대충전 프로젝트’를 추진해 코로나로 지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했다.
 
나노융합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분야에서는 특히 두드러진 성과가 많은 한해였다. 2023년 준공을 위해 추진 중인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공사는 공정률 40%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폐수처리시설 등 인프라공사도 모두 착공해 정상추진 중이다.

밀양시는 국토교통부에서 향후 5년간 추진할 국도‧국지도 사업을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21~25년)’에 5개 노선의 사업비 2082억원이 최종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자료는 밀양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 사업 위치도)[사진=밀양시]

또한 △국가산단 내 한전·한국동서발전과 46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 △㈜보광과 560억원 규모 투자협약 △도내 인구 대비 최대 규모인 밀양사랑상품권 780억원 규모 발행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등을 통해 2021년 상반기 고용률 경남도내 시부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밀양형 스마트 6차산업 고도화를 통한 농업구조 혁신에도 큰 성과를 보였다. 농업분야 주요 성과로는 △지난해 출범한 밀양물산의 본격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시범운영 △NS홈쇼핑, 한국농수산대학, 식품연구원과의 MOU 등으로 농특산물 직거래 118억원, 농특산물 꾸러미 57억원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농촌협약 체결 △도내 최초 농산물안전성분석실 운영 △적극적인 귀농귀촌 정책 등 스마트 6차 농업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밀양시는 중단 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문화관광분야에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밀양다움을 간직한 지난 몇 년간의 도전과 노력으로 결국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제3차 법정문화도시 선정 △국립무형유산원 밀양분원 유치 △2022년 문화의 달 개최지 선정 △제40회 대한민국 연극제 유치 등 굵직굵직한 성과들을 이뤄냈다.
 
그리고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공공시설 착공 △국립밀양등산학교 유치 △인공암벽장 사업 확정 △도래재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밀양아리랑 수목원 △밀양아리랑 숲속야영장 등 산림휴양관광벨트가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고 있으며, △의열체험관 준공 △영남루 랜드마크화 사업 완료 △밀양문화원 건립으로 기존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기상과학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을 잇는 시내권 관광벨트도 조성했다.
 
이와 같이 수년간 밀양시의 끊임없는 인프라와 프로그램에 대한 집중 투자 결과, 2021년 외부방문객 증가율 8.4% 증가로 경남 1위, 관광 관련 검색량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그 가시적 성과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도시교통 분야에서는 먼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2,082억 원 규모 5개 사업 반영 △교동 도시재생 예비사업 선정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추진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사업 선정 등 도시 기능 확장을 통한 도시 경쟁력 향상을 들 수 있다.
 
아울러 △공한지 주차장 확대 운영 △전국 최초 코레일 연계 대중교통 정보서비스 제공 △한방향 주차허용구간 확대 운영 △도내 최초 수요응답형 아리랑 버스의 확대 운영 △도내 최대 규모 아리랑택시 운영 등 시민이 만족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밀양형 교통체계를 구축했다.
 
교육복지분야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밀양의 저력을 보여준 △경남진로교육원 유치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사업추진 재개 그리고 △한국나노마이스터고 졸업생 취업률 100% 달성 △2022년 밀양아리솔학교 개교 지원 등이 있으며,
 
△도내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밀양형 아이키움 프로그램 추진 △청년친화도시 사업 추진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확정 △청년행복누림터 사업 추진 △1·3세대 통합을 위한 재능나눔사업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시설 본격 운영 등 전생애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한 시민이 행복한 밀양 조성에도 노력했다.
 
그리고 생활 속 작은 불편사항까지 찾아내 개선하는 △시민불편사항 개선과제 발굴 △시민제안제도 활성화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등 시민중심의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에도 힘을 쏟았다.
 
또한 밀양시는 전국 최초 2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최우수기관, 2021년 자활분야 우수지자체 선정 등 18개 부문에 걸친 대외 수상으로 실력과 노력을 겸비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의 그 위상을 더욱 높이는 해가 됐다.
 
박일호 시장은 “2021년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항상 고민했던 한해였고, 위기에 더욱 강한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해준 덕분에 더욱 값진 성과들을 달성할 수 있게 되어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2022년에도 밀양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무한불성(無汗不成)의 다짐으로 밀양에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가져오겠다”라고 다시 한번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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