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서울, 와인숍 첫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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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12-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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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이 와인숍을 처음 선보였다. [사진=롯데호텔 ]

롯데호텔 서울이 지난 21일 메인타워 1층 로비에 와인숍을 선보였다. 집콕 열풍을 타고 지난해에면 전년 동기보다 27%가량 수입이 급증한 와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한 것.

총면적 27평(89㎡) 규모의 와인숍에서는 친구들과 가볍게 나눌 수 있는 와인부터 올드 빈티지 와인, 냑과 같은 하드 리큐어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와인숍은 국가별, 브랜드별 등 와인을 주제별로 분류하고, 간결한 와인 배치를 통해 와인 선택의 직관성을 높였다. 특히 롯데호텔의 국가대표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 큐레이션을 상시 운영하는 점은 다른 숍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호텔 측은 추후 와인 정기 구독 서비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롯데호텔 서울은 와인숍 오픈을 기념해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12월 31일까지 13종의 희귀 고가 와인을 특가 판매한다.

또 죽기 전에 마셔 봐야 할 1001가지 와인에 꼽힌 '할란 이스테이트', 세계 최고 권위의 와인 평론가 로퍼트 파커가 가장 완벽한 양조장이라 극찬한 바 있는 '콜긴'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내년 1월부터는 롯데호텔 서울의 딸기 디저트 프로모션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Must Be Strawberry)'와 연계해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딸기와 어울리는 와인, 설 명절 음식과 어울리는 페어링 와인 등 새로운 주제로 와인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은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1월 한 달간 10만원 이상 와인 구매 고객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하고, 카사 로호 시리즈 미션 와인 5종 구매 고객에게는 레디백을 증정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호텔은 세계적인 와인 메이커 '위베르 드 부아르(Hubert de Bouard)'와 협업한 시그니처 와인을 출시하고, 미쉐린 3스타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와인 '가리(Gari)'를 국내 독점 판매하는 등 그간 와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해왔다"며 "롯데호텔 와인샵은 와인에 대한 소통과 공감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컨시어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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