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39명 발생 ‘역대 최다’…누적 340명 돌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나경 기자
입력 2021-12-25 10: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 12월 22일 오후 광주 남구 선별진료소에 진단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감염 사례가 하루새 39명 늘며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까지 81명 급증해 누적 343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8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42명은 해외유입, 39명은 국내감염이다.
 
이날 발표된 오미크론 변이 신규 확진자수는 국내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가장 많다.
 
해외유입 감염자 중 14명은 미국, 7명은 영국, 6명은 케냐, 3명은 탄자니아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왔다. 카타르·카메룬·스페인에서는 2명씩, 터키·코트디부아르·캐나다·이탈리아·아랍에미리트·몰디브에서는 각 1명씩 들어왔다.
 
국내감염 사례와 관련한 감염 경로와 발생 지역 등 세부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감염 사례가 추가되며 국내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확인된 262명을 포함해 총 343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 138명, 국내감염 205명이다.
 
최근 지역사회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는 등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n차 전파'가 본격화되고 있다.
 
초기에는 해외 입국자를 기점으로 오미크론이 주변으로 전파됐으나, 강원도 원주 식당과 경남 거제시에서 발생한 지표(첫) 환자의 경우 언제, 어디에서, 누구로부터 오미크론에 감염됐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전날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n차 감염은 총 7건으로 ▲ 인천 미추홀구 교회 ▲ 이란발 입국자-전북 ▲ 전북 익산 ▲ 광주 동구 직장 ▲ 대구 미국발 입국자 ▲ 강원 식당 ▲ 서울 프랑스발 입국자 관련 사례다.
 
n차 전파 발생이 확인된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전북, 전남, 광주, 경남, 대구 등 9개 시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