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정해준 교수, 옵틱스 익스프레스 저널서 피인용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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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12-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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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수백 나노미터 두께로 구현

숭실대 공과대학 정해준 전기공학부 교수[사진=숭실대]


숭실대 공과대학 정해준 전기공학부 교수가 2020년 '옵틱스 익스프레스'에 게재한 논문 '전파-인공지능을 통한 단초점 메타렌즈 개발(High-NA achromatic metalens by inverse design)'이 피인용 90회를 기록하며 2020년 이후 게재된 논문 약 6000편 중 피인용 수 1위를 기록했다.

옵틱스 익스프레스 저널은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발표한 논문 인용 보고서에서 '포토닉스 및 광학' 분야 저널 중 피인용 수 2위에 이름을 올린 저명한 국제학술지다.

정 교수는 기존의 밀리미터 크기의 스마트폰 카메라의 두께를 나노미터 크기로 감소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전파-인공지능 설계 기법을 활용해 가시광선 영역에서의 ‘단초점 메타렌즈’를 구현한 것이다.

2차원 형태의 메타물질로 만든 메타렌즈는 스마트폰 카메라, 가상현실(VR)의 핵심적인 기술이다. 정 교수는 메타렌즈의 기존 설계 방식으로는 단초점 메타렌즈 개발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이유를 이론적으로 증명하고 전파-인공지능 설계 기법을 활용했다. 이 연구 결과는 광학 분야 학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네이처 리뷰 머터리얼즈 등 다양한 학회에서 소개됐다.

정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핵심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미국 매사추세트공과대학(MIT)에 대학원생을 파견해 기기 설계를 위한 광-인공지능 알고리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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