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 신규 확진자 83명.. 본토 확진자 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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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12-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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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두 자릿수로 줄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9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3명 발생했다며, 이 중 44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저장성에서 31명, 산시(陕西)성에서 10명, 광둥에서 3명, 광저우에서 1명이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가 100명 넘게 발생했지만 이날은 두 자릿수로 다소 줄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오미크론 확진자까지 잇따라 발생했다. 13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광둥성 광저우에 사는 60대 남성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톈진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온 데 이은 두 번째 확진자다. 이어 18일에도 후난 창사에서 2명의 확진자에서 오미크론이 검출됐다. 이로써 중국의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생한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모두 39명이다. 지역별로는 상하이에서 14명, 광시좡족자치구에서 7명, 광둥에서 5명, 랴오닝과 윈난, 간쑤에서 각각 3명, 푸젠에서 2명, 톈진과 쓰촨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284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6명이다.

이날 무증상자는 41명 발생했다. 37명은 해외 역유입, 4명은 본토 확진자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해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496명이다.

중화권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만과 홍콩 누적 확진자는 각 1만6799명, 1만2518명으로 집계됐다. 마카오는 전날과 같은 77명이다. 이로써 중화권 전체 누적 확진자는 2만9354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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