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 주가 29%↑...하락세 보이다가 급등,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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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12-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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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스씨엠생명과학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기준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29.83%(5400원) 상승한 2만3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시가총액은 282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34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 주가는 미국 관계사 코이뮨의 혈액암 관련 발표에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회사는 코이뮨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혈액암확회(ASH)에 참가해 자사의 동종 CARCIK 기술 기반 혈액암 치료제의 B 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대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해당 기간 21명의 환자(어린이 4명, 성인 17명)에게 CARCIK-CD19 세포치료제를 투여했으며, 네 가지 다른 용량의 세포를 투여 받은 21명의 환자 중 13명(61.9%)에게서 완전관해 결과가 보였다.

특히 두 가지 고용량의 세포를 투여 받은 15명의 환자 중 11명(73.3%)에게서 완전관해를 확인하는 결과도 발견됐다. 

또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CARCIK-CD19 세포가 증가했으며 이 세포는 최대 22개월 동안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21명의 임상환자 중 고용량의 세포를 투여 받은 6명의 환자에게서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이 관찰됐으나 기존 CAR-T 치료제와 대비해 안전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동종 CARCIK-CD19 세포치료제는 기증자 유형에 관계없이 심각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동종 조혈 모세포 이식 후 재발된 B 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게서 지속적인 개선 효과를 유도했다"고 전했다.

2014년 설립된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세포치료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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