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경험 혁신 나선 삼성전자....무선사업부→'MX사업부'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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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1-12-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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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지향 가치와 고객 경험 최우선 경영철학 담아

  • 모바일 기기 생산에서 이용자·생태계 중심 사업 구조로 재편 신호탄

삼성전자,CE·IM부문 세트부문으로 통합 재편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단순히 모바일 기기를 만드는 기업을 넘어 모바일 경험 전반을 이용자에 전달하는 기업으로 혁신을 꾀한다.

삼성전자는 10일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기기를 생산하는 무선사업부의 명칭을 'MX(Mobile Experience·모바일 경험)사업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1995년 유선사업부의 명칭을 무선사업부로 바꾸고 26년 만의 이름 변경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사업부 명칭 변경은 미래지향 가치를 반영하고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사업부 이름에 투영함으로써,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과 다각화하는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에서 결정됐다.

새로운 명칭인 MX(Mobile Experience)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PC, 웨어러블 등 다양한 제품과 고객 서비스를 편리하게 연결한 '갤럭시 에코시스템'과 '개방형 파트너십'을 통해 이용자가 자신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MX사업부 명칭 변경을 통해 이용자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새로운 갤럭시 경험을 제공하겠다. 고객 경험 중심의 업계 리더로서 제품과 서비스의 확장성과 연결성을 토대로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꾸준히 확대해 총체적 경험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MX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로 이뤄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사업부문은 지난 7일 조직 개편을 통해 가전을 맡은 CE사업부문과 통합되어 SET사업부문으로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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