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데카, 골린이 필수품 생산업체… 골프대중화 수혜 [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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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1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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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리서치알음은 골프 거리 측정기 제조업체로 코넥스에 상장한 골프존데카에 대해 골프용품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동현·손준희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5월 PGA 메이저 대회 최초로 거리 측정기 사용이 허용돼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골프 거리 측정기는 라운딩을 위한 필수품이 됐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해 모두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골프용품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골프존데카는 골프 거리 측정기 제조 및 판매사업을 위해 2003년 ㈜데카시스템으로 설립됐고, 2013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2018년 최대주주가 ㈜골프존뉴딘홀딩스로 변경됨에 따라 사명을 ㈜골프존데카로 변경했다. 2019년 골프거리측정기 부문 소비자 추천 브랜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골프존데카의 성장이 점쳐지는 이유는 최근 골프시장이 젊은 골퍼들의 유입으로 빠르게 확대중이기 때문이다.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인구는 전년 대비 46만명 증가한 약 515만명으로 추산됐다. 특히 3년 이하의 신규 골프 입문자 중 20세~40세의 젊은 세대가 65%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연간 골프장 이용객 수는 약 4700만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5.4%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골프거리측정기 시장 역시 2015년 3억7200만달러에서 내년에는 5억 241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의 성장속도 또한 빠르다. 골프존데카는 지난해 코로나19에도 최근 5년 중 최대인 매출액 1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폭도 2019년 59억원에서 2020년 9억원으로 축소된 상태다.
 
이동현 연구원은 “올해 갤럭시 워치 골프 에디션이 실적을 견인하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20%, 흑자전환한 210억원, 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에도 골프 산업은 전성기를 맞고있다”며 “골프 용품 산업의 성장성과 동사 소프트웨어의 확장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 시가총액은 저평가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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