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더블폰 흥행과 LG전자 철수 반사 이익...애플은 아이폰12로 체면치레

갤럭시Z 플립3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흥행과 LG전자 시장 철수의 반사 이익으로 올해 3분기 85%라는 기록적인 국내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갤럭시Z 플립3·폴드3는 출시 한 달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13%포인트 증가한 8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폴더블폰과 갤럭시A 시리즈를 시장에 투입함으로써 LG전자의 공백을 대부분 흡수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반면 애플은 전년보다 1%포인트 감소한 1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이폰13 시리즈의 국내 출시일이 4분기인 10월 초로 지정되면서 애플 충성 고객층이 신규 기기 구매를 꺼린 것에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지난해 3분기 14%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LG전자는 올 3분기 12% 포인트 감소한 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시장 재고를 대부분 털어낸 만큼 4분기부터는 1% 이하의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갤럭시S21 FE 출시 연기 등의 문제로 인해 전년보다 9% 감소했다. 다만 2분기와 비교하면 시장 규모가 8% 성장했는데, 이는 삼성전자가 8월 말 출시한 플립3·폴드3가 기대 이상의 판매 호조를 보인 것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플립3다. 플립3는 가격대를 일반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준으로 낮춰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고,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주요 구매층인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판매량 상위 10위권 내에 9개 모델의 이름을 올리며 높은 국내 시장 장악력을 과시했다. 플립3 외에도 △갤럭시S21 △갤럭시A32 △갤럭시Z 폴드3 △갤럭시21 울트라 △갤럭시A42 △갤럭시A12 △갤럭시S21 플러스 △갤럭시 퀀텀2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애플은 아이폰12 한 모델만 판매량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 폴더블폰 관련 수요가 꾸준하고 애플 아이폰13 시리즈가 출시되는 만큼 3분기보다 한층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아이폰13 프로·프로맥스 등이 제때 공급되지 않고 있는 만큼 성장률은 전년과 비교해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올 3분기 판매량 상위 10위 스마트폰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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