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12월부터 '자원봉사 및 지역공헌 마일리지 제도' 본격 시행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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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2-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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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당 최고 15만 마일리지까지만 제공...지역화폐로 전환 사용 가능

  • 시, 전문 선수들과 함께하는 유소년 스포츠 특강 운영...참가자 모집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화성시가 12월부터 자원봉사활동과 지역공헌활동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자원봉사 및 지역공헌 마일리지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자원봉사 및 지역공헌 마일리지 제도는 자원봉사활동시간과 지역공헌활동 참여를 마일리지로 부여하는 것으로 시는 2020년 1년간 자원봉사 2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에게 시간당 1000마일리지를 제공하며 별도의 지역공헌활동 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지역공헌활동에 대해 활동별로 정해진 마일리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원봉사활동과 지역공헌활동 마일리지의 제공 상한은 1인당 15만 마일리지이며 사용은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자원봉사 마일리지는 시에서 구축 중인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청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플랫폼은 오는 13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7월 ‘화성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를 개정해 마일리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거나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공체육‧문화시설과 공영주차장 사용료를 50% 감면하는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 우대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또 기존에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참여가 많은 공익적인 활동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시 고유의 나눔 정책인 지역공헌활동에 따른 마일리지도 통합‧관리해 자원봉사의 영역을 확장하려는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자원봉사자가 존경받는 자원봉사 문화를 시의 도시브랜드로 만들 것”이라며,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가 자원봉사활동의 가치와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소년 스포츠 교실 특강 참가자 모집

이와 함께 시는 오는 9일까지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전문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유소년 스포츠 교실 특강 참가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유소년 스포츠 교실은 펜싱 30명, 수영 60명으로 운영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022년 2월 26일까지이며, 신청기간은 오는 9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특강은 선수단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며 별도의 교육비는 없으며 신청대상은 시 거주자로 펜싱의 경우 초등학생 및 중학생, 수영은 초등학교 4~6학년으로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 모두 25M이상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김선영 시 문화관광교육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스포츠 참여 기회가 적었던 유소년들에게 전문 체육인의 수준 높은 강습을 제공한다”며 “학생들의 체력증진뿐만 아니라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유발해 향후 엘리트 체육으로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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