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전통시장 디지털화 필수… 상인 소비 촉진 위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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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1-12-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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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8월 17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보(소확행)’ 1탄으로 태안군 소재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중기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3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1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 현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보(소확행)’ 3탄으로 제주도를 방문했다. 전통시장·상점가 상인 및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그간의 공로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가장 먼저 2021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 현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애쓴 유공자 포상 및 각종 전시관 관람 일정을 소화했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상인 간 교류를 촉진하고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해 판로를 확대할 목적으로 2004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통시장 최대 행사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경영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연말 소비 촉진 행사의 하나로 그 의미가 크다.
 
권 장관은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상인, 공무원 등 개인과 단체에 석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을 수여했고 그간의 공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상인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권 장관은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거래라는 유통 환경변화에 우리 전통시장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워하는 상인들을 위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권 장관은 박람회에 이어 지역 중소기업에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먼저 제주시 소재 ‘제주맥주’에 방문해 생산시설과 전시공간을 둘러봤다. 제주맥주는 국내 수제맥주 제조 1위 기업으로 2015년 설립된 후 빠르게 성장해 지난해 예비유니콘에 선정됐으며, 올해 5월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또 권 장관은 제주 한림읍에 소재한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우무’와 제주의 지역가치 창업가들과 협업 중인 ‘한라산’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청취했다.
 
‘지역가치 창업가‘는 지역의 자연적·문화적 특성, 자원 등을 소재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이다.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난해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권 장관은 기업의 현장을 둘러보며 “중기부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지역가치 창업가를 적극 지원해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기반의 혁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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