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몽골과 철로 수송 중단
  • '코로나19 무관용' 정책 심화할 것
  • "효과적인 백신 없어... 통제 완화 못하는 것"

중국 [사진=로이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 조짐에 중국이 빗장을 더 단단히 걸어 잠그고 있다.

지난달 30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중국은 네이멍구자치구 얼롄하오터시와 헤이룽장성 쑤이펀허시의 철도 수송을 중단했다. 각각 몽골과 러시아 국경에 있는 철도로, 이 철도를 통한 상품 수입을 중단한 셈이다.

얼롄하오터시 정부는 성명을 통해 “몽골을 거쳐 유럽으로 가는 철도운송 거점인 얼롄하오터시에서 비컨테이너 화물의 반입을 이미 지난 11월 28일부터 멈췄다”며 “대상 물품은 석탄과 석유, 철광석, 아연 등”이라고 발표했다.

쑤이펀허시도 러시아에서 철도로 도착하는 금 이외의 광석물과 석탄 수입을 이날부터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중국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봉쇄 및 지역 교통에 대한 엄격한 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는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코로나19 무관용’ 정책이 심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블룸버그는 이날 오미크론 발생이 중국의 봉쇄 정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중국이 향후 최소 6개월 동안 코로나19 무관용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이처럼 강력한 코로나19 통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건 백신 효능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니콜라스 토마스 홍콩 시립대 외교정책 및 공중보건 전문 교수는 “효율적인 백신이 없기 때문에 중국이 코로나19 통제 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런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질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고수하고 있는 무관용 전략이 해외와 내부에서 점점 더 많은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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