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양방향 화상교육시장 선점…호두랩스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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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11-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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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사업담당(왼쪽)과 김민우 호두랩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양방향 화상 교육 시장 선점에 나섰다. 선생님과 아이가 상호작용하면서 학습 효과를 대폭 높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9일 화상 교육 솔루션 전문 기업 '호두랩스'와 양방향 화상 서비스를 위한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호두랩스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만 5~13세를 대상으로 게임형 영어말하기 프로그램 '호두잉글리시', 라이브 융합 사고력 독서 서비스 '땅콩스쿨', 인터랙티브 파닉스 프로그램 '호두ABC' 등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게임화) 기반의 다양한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호두랩스의 화상교육 솔루션을 활용해 내년 상반기 내 아동 전용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 앱을 통해 양방향 화상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화상교육 솔루션은 선생님과 아이가 함께 상호작용하며 인터랙티브한 교육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와 이에 친숙해진 Z세대의 증가로 인해 에듀테크 확산이 가속화됨에 따라, 인터랙티브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고자 국내 최고 수준의 어린이용 화상 교육기술을 보유한 호두랩스와 업무 제휴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호두랩스와의 지속적인 협업관계를 통해 제휴 범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U+아이들나라 앱에서 이미 제작된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양방향 교육 서비스는 선생님과 아이가 실시간으로 대화를 하며 놀이하듯 교육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학습효과를 대폭 높일 수 있다.

문현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사업담당은 "책 읽어주는 TV, 영어유치원에 이어 내년 상반기 내에는 보다 고도화되고 차별화된 양방향 교육 서비스 출시를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키즈맘·키즈대디도 U+아이들나라의 찐팬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명 호두랩스 부대표(CTO)는 "디지털네이티브인 U+아이들나라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준 높은 에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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