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 1%↑..."변이 막을 흡입형 항체치료제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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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11-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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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셀트리온 주가가 상승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18%(2500원) 상승한 2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29조658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3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앞서 29일 셀트리온은 항체 치료 플랫폼을 다원화하기 위해 편리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흡입형 항체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은 기존 한국과 유럽서 허가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성분과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확인된 후보항체 'CT-P63' 물질을 더한 '칵테일 흡입제'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팬데믹 초기부터 구축해온 칵테일 후보항체 풀에서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이 가장 우수한 후보항체 CT-P63을 선별해 별도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연내 종료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CT-P63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에서 환자 투여를 종료하고 12월 중 관련 시험 데이터를 확보한 후, 동시 개발중인 흡입형 치료제와의 결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델타 변이에 대한 대응능력이 확인된 렉키로나 국내외 공급에 주력하면서 새로 출현한 오미크론 등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추세를 주시하고 있다. 1차 개발이 완료된 렉키로나 뿐 아니라 2차 개발을 진행 중인 칵테일 흡입형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내 9개국과 렉키로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초도물량 15만바이알(5만명분)을 올해 안에 출하할 예정으로, 해당 국가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및 초도물량 소진 등을 고려해 연내 추가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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