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게시한 1기 뉴미디어 크루 모집 공고.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M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콘텐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늘려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의도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뉴미디어를 활용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전담 인력을 모집 중이다. 일명 '1기 뉴미디어 크루'다. 거래소는 이들을 향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 때 아이디어 제공과 모니터링 인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뉴미디어 크루들에게 해외 자본시장 탐방과 콘텐츠 제작 현장 참관, 문화행사 관람 등의 기회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사내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로 육성하겠다는 게 거래소의 계획이다.

뉴미디어 활용을 위한 전문인력 충원도 이뤄졌다. 거래소는 지난 9월 전문 콘텐츠 제작업체를 통해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거래소의 공식 SNS 채널을 운영할 인력을 뽑았다.

이후 거래소의 뉴미디어 활용이 크게 늘어났다. 거래소는 지난 11월 18일부터 공식 인스타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거래소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거래소 직원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웹툰이 연재 중이다.

유튜브도 적극적인 활용법을 모색 중이다. 거래소 유튜브 채널은 최근 거래소의 각종 제도 소개와 초보 주식투자자를 위한 강의 등으로 채워지는 중이다. 

거래소는 최근 서울사무소와 부산 본사에 각각 조성한 전용 스튜디오를 활용해 동영상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스튜디오를 통해 콘텐츠의 제작이 이뤄지고 있으며 업로드도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거래소는 뉴미디어의 활용에 소극적이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활용이 없었고, 유튜브는 코스피와 코스닥에 새로 입성하는 기업의 상장기념식 영상이 대부분이었다. 증권거래에 관련한 강의나 시장 제도에 대한 설명 등도 일부 있지만 이미 다른 경제채널 등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으로 차별적인 포인트가 부족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MZ세대 신규 투자자가 증시에 대거 유입되면서 각 증권사들도 뉴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며 "거래소가 내놓을 다양한 콘텐츠가 성숙한 투자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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