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일자리 68만개↑...최대폭 증가했지만 30대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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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11-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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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일자리 1만7000개↓

구직자가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2분기 일자리가 1년 전보다 68만개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세다. 그러나 숙박·음식업과 30대 일자리는 줄어 여전히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인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1957만7000개였다. 1년 전보다 68만1000개 증가한 것.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8년 1분기 이래 최대 증가 폭이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서도 58만명 늘면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19만2000개), 건설업(7만1000개), 공공행정(7만개) 등이 증가했다. 반면 숙박·음식(-9000개), 운수·창고(-3000개) 등에서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숙박·음식업은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지난해 2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일자리가 39만개 넘게 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외에도 50대(17만3000개), 20대 이하(7만8000개), 40대(5만5000개) 모두 증가했다. 반면 30대의 일자리는 1년 전보다 1만7000개 줄면서 전체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했다. 특히 30대는 제조업(-3만8000개), 건설업(-6000개), 사업·임대(-6000개) 등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성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남자는 24만5000개, 여자는 43만5000개 증가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가까운 일자리를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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