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대(對)시민 이색홍보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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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21-11-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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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관광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공동주택 등 홍보 포스터 게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포스터(함 이기보까?)[사진=부산시청]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부산시가 시민들의 개최 의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오징어게임' 패러디 등 대대적인 이색 홍보전을 펼칠 예정이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와 세계박람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추진하며, 또한 지난 10월 유치 신청 도시가 정해지고 내년 하반기 국제박람회 기구의 개최지 현지 실사가 있는 만큼, 이제는 범국가적 유치 열기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시는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에 더욱더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엑스더스카이 포토존[사진=부산시청제공]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기관, 주요 관광지와 도시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시설을 이용해 부산세계박람회를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지난 23일부터 도시철도 전 역사와 스크린도어, 전동열차 내부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식 홍보 포스터를 붙였고, 부산시 내 전체 공동주택, 공공기관 게시판에도 올해 말까지 홍보 포스터를 게시할 예정이다.

특히 벡스코에서 진행된 ‘오징어게임’ 패러디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는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현장 인증샷을 촬영하고 ‘오징어 게임’을 외치는 등 관심을 보여 앞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활용하게 될 포스터의 관심과 인기에 대해서 많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해운대 벡스코에 지역 웹툰작가(황가은 작가, 멘토스쿨, 마스터클래스 5개팀)가 공동 참여한 라이브 드로잉쇼에서 제작한 대형 웹툰작품을 활용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포토존을 설치한다.

그리고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로, 해운대 바다전망과 시내 화려한 도시전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하늘 위의 바다 ‘엑스더스카이(엘시티 98층, 411.6m)’에 등록엑스포를 통해 알려진 전시물을 소개하고 멋진 인증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부산의 하늘에서 엑스포를 만나다’라는 특별 포토존을 마련하는 등 부산의 대표 관광시설을 활용해 이색적인 홍보 공간을 계속해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박람회 유치전과 관련해선 내년 하반기 국제박람회기구(BIE)의 개최지 현장 실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평가 항목 가운데 ‘시민의 개최 의지’ 부분 배점이 상당히 높다”라며, “부산만이 가지는 특색을 잘 살려 다양한 이벤트로 시민들의 유치 열기 붐업을 유도하고, 그러한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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