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소비는 3.2%↑ 단계적 일상 회복의 효과가 작용

11월도 수출 증가세 부산항 활기 [사진=연합뉴스]


산업연구원은 '2022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9%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우선 내년도 국내 경제가 수출 경기 둔화와 정책 지원 축소, 기저효과 소멸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약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의 완화와 더불어 내수 회복세의 기대감도 공존한다고 덧붙였다.

민간소비는 3.2% 증가할 것이라고 연구원은 기대했다. 그 근거로 고용여건의 개선과 백신 접종률 향상을 통한 단계적 일상 회복의 효과가 작용할 것으로 해석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각각 2.2%와 2.4%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우선 IT 부문에서 설비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과 함께 비(非)IT 부문에서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의 확대를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 부문의 투자가 증가와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물 등 투자 회복을 점쳤다.

수출에 대해서는 내년도 역시 최대 실적 달성을 예상했다. 다만 올해 수출이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중국 경기 둔화 등 증가폭의 둔화는 뒤따를 것으로 판단했다. 이를 토대로 연구원은 내년도 통관수출이 올해 대비 1.3% 증가한 6381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도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 등의 영향으로 1% 증가한 6055억달러를 예상했다.

13대 주력 산업별 내년도 전망을 보면 세계 경제 회복과 수출 단가의 상승으로 전반적 증가세를 전망했다. 이 역시 올해 수출 급증의 기저효과와 대외 불확실성 등 여건을 고려해 내년 수출 증가폭을 크게 보진 않았다.

연구원은 자동차와 일반기계는 성장세를, 조선은 수주 부족으로 감소세 전환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기계산업군 수출은 2.2%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소재산업군은 수요 증대에 따른 성장세 지속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저효과로 증가폭은 4.6%에 그치며 올해 대비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IT산업군은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3.3% 증가가 예상했다.

수입은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세를 예상했지만 단가하락 및 기저효과로 2.8% 소폭 증가에 그칠 것이란 판단이다. 조선, 철강,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등 부문은 오히려 내년 수입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계산업군 전체로 판단하자면 조선은 해외 인도량 및 기자재 수입이 감소하지만, 자동차와 일반기계 수입이 늘면서 결국 3.6% 증가할 전망이다. IT산업군은 가전과 디스플레이 부진에도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내수 확대가 IT산업군의 수입 증가를 견인하여 올해 대비 4.0% 증가가 기대된다.

생산은 수출 및 내수 성장세 지속으로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견했다. 다만 조선은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수주 절벽으로 전년 대비 13.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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