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지리정보원 등 5개 기관 '시공간 융복합 연구 협력' 체결

한국과학기술원의 '광주파수빗' 기술을 통해 광시계나 초장기선 간섭계(VLBI)에서 필요로 하는 높은 안정도와 낮은 위상잡음을 가지는 마이크로파·밀리미터파를 생성할 예정. 사진은 광주파수빗 개념도.[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세계최초로 시공간 측정 정밀도를 100배 높이는 융합연구를 위해 5개 관련기관이 머리를 맞댄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24일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시공간 융복합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5개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주요 연구장비의 공동활용 △ 시공간 극한 정밀도 측정 연구 △ 연구 데이터 생산, 전송, 분석, 활용 및 국제공동연구 △기타 공동 관심분야의 융복합 협력분야를 발굴·추진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국제단위계(SI)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를 지니고 있는 시간 단위인 '초'는 기술적 한계로 1967년 정의된 이후 반세기가 지나도록 재정의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우리나라에서 시공간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기관 간 융합연구 협력을 추진해 세계최초로 시공간 측정 정밀도를 100배 높이는 융합연구를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세슘원자가 갖는 고유 움직임(초당 91억번 진동)을 측정해 초를 결정한다. 초를 기존 세슘원자시계보다 100배 이상 정밀하게 측정하면 국제단위계인 초 재정의에 기여 가능하며, 세슘원자시계 기반의 시간·공간 측정 정밀도가 이론적으로 100배 높아진다.

앞서 2020년 4월 5개 기관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선행융합연구사업 '광대역VLBI 기반 시공간 측정 정밀도 한계 극복을 위한 선행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12월 이탈리아의 국립도량형연구소(INRiM), 국립천체물리연구소(INAF)와 함께 VLBI를 활용한 대륙 간 시각비교 실증 관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사공호상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수준의 대륙 간 광시계 시각비교 기술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초정밀 시공간 정보 전송 및 동기화를 통한 초연결 시대 선도 및 새로운 과학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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