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 올해 3000만대 이상 판매…16년 연속 글로벌 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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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1-11-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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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3분기 누적 TV 판매 대수 3084만대…시장 점유율 30.2%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TV 제품을 3000만대 이상 판매하며 16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3분기 TV 판매 대수는 3084만대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매출 기준 30.2%, 수량 기준 20.6%로 2006년 이후 16년 연속 1위다.
 
TV 시장 전체 판매량은 3분기 누계 기준 1억4951만대(829억39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수량은 3.7% 감소하고 금액은 21.8% 증가했다.
 
한동안 주요 원자재 공급이 부족하고 코로나19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 이어졌으나, 삼성전자는 네오 큐엘이디(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 프리미엄 제품 마케팅과 라인업을 확대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Neo QLED를 대표로 하는 삼성전자의 QLED 제품 판매량은 3분기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629만대로 파악됐다. 올해 목표 판매량은 1000만대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LG전자 양사는 세계 TV 시장 점유율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3분기에는 다소 주춤했다.
 
매출 기준 3분기 누적 점유율은 삼성전자 30.2%, LG전자 18.8%로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49%에 달해 중국 업체의 도전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3분기만 보면 삼성전자 점유율은 28.7%, LG전자는 18.4%로 두 업체의 합산 점유율은 전 분기보다 1%포인트 하락한 47.1%였다.
 
한편 TCL, 하이센스,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은 3분기에 내수 회복과 북미 시장 선전 효과로 전 분기 점유율이 2.7%포인트 상승한 25.7%였다.
 

삼성전자의 네오 큐엘이디(Neo QLED) TV.[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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