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 높은 비용 부담은 부정적… 내년을 기대해야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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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11-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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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와이솔에 대해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은 하락했으나 차세대 필터 개발 및 원재료 내재화 성공 여부가 실적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향후 관전 포인트는 차세대 필터 개발의 완료 및 고객사 공급 여부와 IC 등의 원재료 내재화 성공 여부”라며 “해당 이슈는 내년 상반기 내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공 시에 하반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솔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7억원, 2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75%를 기록했다. 매출은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AP(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 칩셋 및 각종 부품 부족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적었기 때문이다. 또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차기 필터 개발로 인한 비용 부담이 지속됐고, 재료비 가격 상승, 제품 믹스 악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와이솔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으로 각각 921억원, 23억원을 전망했다. 매출은 +11%가 전망되는 반면 영업이익은 -31%가 될 것으로 봤다.

김록호 연구원은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여전히 각종 부품의 공급 부족으로 출하량 반등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저 효과와 대당 탑재량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신규 필터에 대한 연구개발과 재료비 가격 상승 등의 이슈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워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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