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요소수 문제 기민한 대응 못해 송구··· 1만여t 이상 협의 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준호 기자
입력 2021-11-10 19: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가 1만여t의 요소수 확보를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최소 2만t 정도를 확보해야 100일을 버틸 수 있다'는 국민의힘 박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지금 예정된 것이 제가 본 것만도 1만여t이다. 협의되고 있는 것이 그렇다"며 "협의가 최대한 빨리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특정국가와 추가 협약이 돼 있어서 발표를 못 해서 그런데 (요소) 200t은 당장 이번 주에 들어오는 물량"이라며 "한 4개 기업이 수천t을 이미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게 확정도 안 됐는데 관료가 얘기하는 경우 파급 영향이 있을까봐 말씀을 안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멕시코와도 논의 중인지 묻는 질문에 "대상 국가에 들어가 있다"며 "10여개 국가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한 "(요소수 문제는) 정부가 초기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