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美 기업과 ‘바이오 플라스틱’ 합작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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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11-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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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미국 '오리진 머티리얼스(OriginMaterials)'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보유한 바이오 플라스틱 제조 기술을 결합해 석유화학 PET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플라스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리진 머티리얼사는 폐목재나 폐지 등의 버려지는 천연물질로부터 화학원료를 만들어 내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고분자 플라스틱의 제조·가공 역량과 결합할 경우 기존 천연 물질의 단점을 보강해 석유화학 기반의 PET보다 높은 수준의 물성을 가진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오리진 머티리얼사의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를 이용해 생산에 나설 제품은 바이오 PET 제품이다. 2025년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사업 확장은 이제는 의미가 없는 시대"라며 "폐플라스틱 재생에 머무르지 않고 탄소 감축 플라스틱 생태계 구축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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