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3분기 영업익 216억원, 전년비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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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11-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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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1분기에 NFT 거래소 오픈”

이용국 게임빌 대표[사진=게임빌 제공]

게임빌이 올해 3분기에 매출 459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4%, 290%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55%, 643% 증가했다.

게임빌은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MLB 퍼펙트 이닝 2021’ 등 야구 라인업의 지속적인 인기가 실적의 밑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자회사와 코인원의 실적 호조로 관계기업 투자이익이 증가해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게임빌은 미래 먹거리로 블록체인을 낙점했다. 이를 위해 게임 전문 플랫폼 ‘하이브’에 블록체인 전용 SDK를 탑재하고 자체 토큰을 발행할 계획이다. 국내 3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에 투자해 2대 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블록체인 게임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내년 1분기에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를 비롯해 캐주얼한 게임성을 갖춘 ‘프로젝트 MR(가칭)’, ‘게임빌프로야구’도 블록체인 기술에 NFT(대체불가능한토큰)을 접목해 내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RPG(역할수행게임), 캐주얼,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자체 개발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 연대해 라인업을 확대하여 새롭게 떠오른 P2E(Play to Earn) 시장을 빠르게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코인원과 테라(Terra) 플랫폼 운영사인 ‘테라폼랩스’, K팝 해외사업을 하는 ‘마이뮤직테이스트’ 등과 협력해 내년 1분기에 NFT 거래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게임빌은 ‘컴투스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블록체인, 메타버스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플랫폼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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