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중국발 우려 여전… 목표주가 40만원 하향 조정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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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11-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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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유안타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에 부합한 반면 중국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2만원에서 40만원으로 4.8% 하향 조정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은중국 소비부진 및 경쟁심화에 따른 면세점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개를 들었고, 11월 MSCI 정기 변경에서 지수 편출 가능성에 따른 수급적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주가 부진이 지속됐다”며 “중국 소비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노출된 상황이지만, 경쟁 심화에도 수익성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실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신세계는 3분기 연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5681억원, 102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4.0%, 307.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업이익 전망치(1050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이 연구원은 “7~8월 4차 펜데믹의 영향에도 2019년 대비 백화점의 증익 추세가 이어졌다”며 “최근 경쟁 심화 우려에도 견조했던 면세점의 이익 체력이 눈에 띄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패시브 자금에 따른 수급 이슈는 오히려 투자에 기회를 줄 수 있는 요인”이라며 “백화점의 경우, 4분기 성수기에 진입함과 동시에 패션 장르의 매출 반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까지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주가는 여전히 낮은 만큼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중국발 우려는 여전히 높아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했다. 그는 “현 주가는 악재가 충분히 반영된 수준”이라며 “다만 면세점에 대한 중국 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상존하기 때문에 면세점 가치를 하향해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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