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기억공원, ‘산책하며 치매 걱정’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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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1-0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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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걱정없는 도심 속‘기억공원’ 조성

  • 달서구, 멘토링봉사단 우수사례 시상 및 특강

치매 예방 및 치매 정보제공을 위한 ‘달서기억공원’을 지난 5일 대구 달서구 용산근린공원에 조성했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5일 용산근린공원에 치매 예방 및 치매 정보제공을 위한 ‘달서기억공원’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기억공원이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높이는 ‘산책로’와 치매 파트너 공식 캐릭터 단비를 활용한‘포토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접근이 쉬운 근린공원이라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본인에게 맞는 치매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이에 공원은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돼 주민들의 치매 인식개선을 돕고 주민 누구나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건강증진과 치매관리팀 이은경 팀장은 “기억공원은 향후 관내 경로당과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공간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실시로 치매 친화적 분위기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기억공원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과 더불어 어울릴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지내고 있는 일상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돌봄 기반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달서구는 멘토링봉사단에서 활동 중인 멘토를 대상으로‘멘토링봉사단 우수사례 공유의 장’을 개최해 우수사례 시상 및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한편, 달서구는 지난 5일 대강당에서 멘토링봉사단에서 활동 중인 멘토를 대상으로‘멘토링봉사단 우수사례 공유의 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달서구가 2007년부터 한 부모, 조손가정 등 저소득 청소년(멘티) 44팀과 1:1결연하여 14년간 멘토링을 추진해 왔으며, 2019년에는 다문화 청소년까지 확대해 현재 멘토와 멘티 300팀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멘토링봉사단은 저소득 아동에게 비대면․대면 방식으로 멘토링을 추진해 아이들의 안전한 울타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달서구만의 멘토링 사례를 발굴, 전파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복나눔과 나눔협력팀 이연희 팀장은 “멘토링 우수사례 공모전은 나눔으로 함께 성장하는 멘토링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0월 체험 수기를 공모해 총 55명의 멘토가 참여하여, 1차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10개의 우수작을 선정했다”라고 전했다.

행사 1부는 수상자 격려 및 시상과 대상을 수상한 황보성은 멘토(22세, 영남대 여학생)의 ‘이 지금의 시간이 훗날 너와 나의 모든 날이 되기를’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멘토링 경험을 진솔하고 생생하게 전달했다.

2부는 멘토의 욕구를 반영한 ‘프리젠테이션 기획과 스킬’이라는 주제로 오상익 오간지프로덕션 대표의 강의로 진행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멘토링 사례 공유를 통해 멘토링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하며, 교육 사각지대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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