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시대 인천의 철강산업 발전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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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1-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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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인천지역연합회 공동 주관

 

포럼에서 민동준 연세대학교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 뿌리스마트융합특성화인력양성사업단은 지난 3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인천지역연합회(이하 인천과총)와 공동 주관으로 ‘탄소중립시대 인천의 철강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인천과총의 회장을 맡고 있는 조원승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김영주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상무, 인천지역 대표 철강업체인 현대제철 관계자 등 인천지역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의 실천과 함께 철강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미래 대응 전략을 살펴보았다. 또한 고탄소 철강산업의 그린디지털 전환을 통한 구조혁신, 기술개발과 산업전환을 위한 정부지원을 통해 탄소중립과 산업전환의 딜레마를 극복하고자 하는 방안도 발표되었다.

이와 더불어 탄소중립이 달성될 2050년의 시점에 시장에서 요구하는 니즈에 부합하는 철강소재에 대한 고민, 중소기업과의 플랫폼 사업 연대, 수소환원제철의 상용화를 위한 공정 및 설비에 대한 국가적 지원 확대 요청, 환경적인 부분에서의 지역사회와의 공존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조원승 교수는 “철강산업에서의 탄소중립을 위한 연구개발비용, 설비구축과 수소사용에 따른 비용증가 등을 고려하여 정부에서는 세제혜택 및 재정지원 등의 유인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포럼이 미래 철강산업의 지속 성장과 인천지역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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