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동호농산물시장,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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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1-11-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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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도시재생 예비사업 / 로컬푸드 판매장 조성, 온라인 마켓 개발, 쇼핑 환경 개선

개장행사에 농악대가 신명나게 놀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그동안 경기침체에 허덕이던 동해시 북부권에 속해있는 동호농산물시장이 새로운 활력소를 맞이했다.

강원 동해시가 올해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추진한 동호 농산물시장 로컬푸드판매장이 지난 6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어린이들이 댄스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이날 개장 행사는 ‘동호 농산물 로컬푸드 협동조합’주관으로 지난 6일 오전 10시에 진행돼, 7일까지 프리마켓, 알뜰장터, 각종 공연, 야외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로컬푸드 판매장 입구[사진=이동원 기자]

동호시장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지난해 12월 국비공모사업을 통해 추진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사업비 총 4억원(국비 2억원, 시비 2억원)으로 추진됐다.

사업내용은 로컬푸드 공동 판매장(약 150㎡ 규모의 옥개시설) 구축, 판매시스템 구축과 시장환경 개선, 정다운 시네마극장 조성 및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로컬푸드 공동 판매장이 설치된 동호 농산물시장은 새벽 시간대 지역 농산물의 도매시장 역할을 담당해오며 50여년 동안 번개시장으로 불리며 대표 농산물시장으로 자리매김해 온 곳이다.
 

무우 복장을한 인형이 어린이들과 즐겁게 놀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호동 지역의 중심 상권인 농산물시장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로컬푸드판매장 운영을 통한 주민소득 기반조성으로 다양한 소비계층의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장기적인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단기간 내 효율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인대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사업인 만큼, 이번 사업이 안착되어 뉴딜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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