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공현·김태우 사무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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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11-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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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수상자 총 60명

세종에 있는 공정거래위원회. [사진=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 공현 사무관과 김태우 사무관 등 2명이 '제7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중앙부처·지방공무원들에게 수여해왔다.

올해 수상자는 총 60명이다. 지난 4월부터 중앙부처, 지자체 등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몇 달간 공개 검증과 현장 실사 및 학계·언론계 등 민간전문가의 엄격한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특별승진·승급,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평정 시 가점, 교육훈련 우선선발 등 인사상 특전이 한 가지 이상 부여될 예정이다.

공현 사무관은 우리나라 대표 물류기업 간에 장기간 은밀하게 유지됐던 화물운송 시장 담합을 지속적으로 적발·제재해 철강 등 산업 분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치밀하고 끈기 있는 조사를 통해 은밀하고 고질적인 불공정 관행인 화물운송 분야의 다양한 카르텔을 지속해서 적발해 화물운송 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또한 화물운송 의존성이 큰 철강 등 여러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소비자 후생도 크게 증가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김태우 사무관은 국민 건강과 밀접한 의약품 분야에서 다각적으로 발생하는 불공정행위들을 최초로 제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생아 생명에 직결되는 국가 필수 예방접종 백신의 공급을 중단한 독점사업자를 최초로 제재해 경각심을 제고했다. 또한 제약사 특허소송 남용행위에 대해서도 최초로 공정거래법을 집행해 의약품 시장에서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의약품 선택권도 높였다.

조성욱 공정위 위원장은 수상자인 공현 사무관과 김태우 사무관에게 대통령 표창장과 부상을 전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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