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전경. [사진 = 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이 올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백화점은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고, 마트와 슈퍼 사업부는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영향으로 매출이 역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롯데쇼핑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9%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홈쇼핑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업부에서 매출이 줄었다.

백화점의 경우 명품 실적 호조에 힘입어 11.7% 증가한 656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시행한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적자가 210억원에 달했다.

마트·슈퍼 부문의 매출은 1조8610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을 기록했다.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올해 지속적인 판관비 절감 노력으로 적자폭은 줄어들고 있다.

e커머스 부문은 매출 240억원, 영업손실 460억원을 기록했다. 시너지 강화를 위한 쇼핑 법인 내 온라인 사업조직 이관으로 판관비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은 1조400억원, 영업이익은 510억원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백색가전 판매 활황, 올해 기저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홈쇼핑 부문은 매출 271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했다. 채널 번호 변경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판관비 역시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컬처웍스는 매출 790억원, 영업손실 320억원이다. 지난해 기저 효과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하고 영업적자 규모도 줄어들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오프라인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 개선과 병행해 온라인 사업 본격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라며 “리빙, 중고거래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제휴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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