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티케이케미칼, SM상선 IPO 연기로 타격 없다···올 하반기 역대 최고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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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11-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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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기업공개(IPO) 잠정 연기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티케이케미칼이 이로 인해 재무구조에 큰 변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올해 하반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M그룹 관계자는 "티케이케미칼이 보유한 SM상선 주식은 상장 재추진 이후 다시 구주 매출할 수 있다"며 "때문에 상장이 연기되더라도 회사 본업의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변화에 큰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티케이케미칼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다. 티케이케미칼은 지난 3일 SM상선의 IPO 잠정 연기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가가 하루에 15.2% 급락했다.

티케이케미칼은 SM상선 지분을 29.55% 보유한 대주주다. 계열사 삼라마이다스(비상장)가 41.36%를 보유한 것에 이어 SM상선의 주요 주주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티케이케미칼은 삼라마이다스, 삼라와 함께 SM상선 주식 일부를 공모주로 내놓을 계획이었으나 IPO가 연기되면서 계획이 실현되지 못했다.

SM그룹에서는 티케이케미칼의 하반기 실적이 스판덱스 및 폴리에스터 사업 호조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중국의 에너지 정책이 불러온 전력난에 따른 반대 급부로 스판덱스는 물론 폴리에스터 사업의 시황까지 개선되고 있어 제조업 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위에서 입장을 밝힌 SM그룹 관계자는 "티케이케미칼이 특히 지분법 이익 등으로 인해서 창사 이래 최고의 분기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폐페트병 리사이클 사업 등을 계속 추진해 신규 성장동력 발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M상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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