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캄보디아 현지 법인 ‘3호 지점’ 개소… 영업 네트워크 확장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캄보디아 현지법인 ‘KB대한 특수은행’의 ‘당카오(Dangkao) 지점’ 개소식에서 공상연 KB대한 특수은행 법인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촘 물세레이(Chhorm Moulserey) 당카오지점 지점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지점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카드 제공 ]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법인 ‘KB대한 특수은행’의 3호 지점인 ‘당카오 지점’을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KB국민카드의 첫 해외 자회사로 출범한 ‘KB대한 특수은행’은 작년 2월 ‘센속 지점’, 올 초 ‘츠피암퍼 지점’을 각각 개설한 바 있다. 이어 3호점까지 개설하며 현지 영업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당카오 지점은 수도 프놈펜 서남부에 있는 공업 단지와 주거 단지 형성 지역에 위치했다. 향후 지리적 특성상 주택 실거주자의 주택담보대출과 단지 입주 기업들의 운영 자금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신설된 지점에서는 △부동산 담보대출 △신차·중고차 할부금융 △신용카드 등 현지 법인이 특수은행으로서 영위 가능한 모든 영역의 영업 활동을 펼친다. 1호 지점과 2호 지점에서 효율성이 검증된 영업·심사 기능 통합과 내부통제 프로세스도 동일하게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점 공간은 ‘코로나19’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본점 대체 근무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놈펜 서남부 외곽 지역에 대한 영업 전진기지로도 활용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캄보디아 현지 법인은) 상반기 캄보디아 특수은행 중 대출자산 1위로 올라서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당카오 지점도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바탕으로 조기 안착을 도모하며 선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