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석 인텔코리아 전무 "세계 최초 DDR5 플랫폼, 업계 변화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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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1-10-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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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달 4일부터 출시…인텔7 공정 적용 첫 라인업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최고의 게임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성능 저하 없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29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 브리핑’에서 이주석 인텔코리아 전무는 이같이 밝혔다. 인텔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탑재한 데스크톱 중앙처리장치(CPU)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엘더레이크)’를 공개했다.

이 전무는 “인텔 최초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코어 설계로 퍼포먼스 코어(Performance-cores·P-코어)와 에피션트 코어(Efficient-cores·E-코어) 등 두 가지 코어 유형을 하나의 CPU에 도입했다”며 “인텔 스레드 디렉터 기술을 통해 지능적으로 두 가지 유형의 코어 간 작업 균형을 맞추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번 브리핑을 통해 인텔은 업계 최고 수준의 게이밍 프로세서 i9-12900K를 포함해 총 여섯 개 제품을 다음 달 4일부터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10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수준의 인텔7 공정으로 생산되는 첫 라인업이다.

특히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한다. 퍼포먼스 코어와 에피션트 코어로 양분했다. 작업 상황에 따라 성능이 최적화해 가동될 수 있도록 각 코어의 역할을 다르게 배분한 것이다. 퍼포먼스 코어는 고성능 작업, 에피션트 코어는 효율성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다.

이 전무는 “인텔의 고객과 파트너사는 12세대를 도입하고 있다”며 “30개 이상 국가에서 140개 이상 고객이 12세대 데스크톱을 올해 4분기 라인업에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최초의 DDR5 플랫폼은 업계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DDR5 생산업체가 여러 군데 있다. 이미 메모리 업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런 부분은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 수급 부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DDR5 수급 우려에 대해 답했다.

인텔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엘더레이크는 DDR5를 지원하는 최초의 데스크톱 CPU가 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DDR5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있다. 다만 이를 기점으로 DDR5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권순현 인텔코리아 이사는 “엘더레이크가 윈도우즈10을 사용했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스레드 디렉터는 윈도우즈10, 윈도우즈11 모두 다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 작업을 통해서 윈도우즈11이 엘더레이크와 만났을 때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 온라인 브리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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