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에게 '그리움'이란?"…첫 정규음반 '스포일러 인터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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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10-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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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스포일러 인터뷰' 중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정동원이 첫 정규 음반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공개하기 전 깜짝 '스포일러 인터뷰'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정규 앨범의 제목인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관련된 단어들로 진행하는 '스포일러 인터뷰'를 선보였다.

제작진은 정동원에게 "그리움이란?" 하고 질문했고, 그는 "제가 지금 이 인터뷰를 하는 시간도 지금 지나가면 다신 되돌아올 수 없는 과거이기 때문에 모든 순간이 그리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침착히 답했다.

이어 '이별'에 관해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이라며,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함께했던 TOP6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동원은 "톱(TOP)6 형들이랑 같이했던 시간도 이제는 아쉬움이 남고, 또 이별이란 게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지 않냐. 그래서 짐작을 할 수도 없으니까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성숙한 답변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또 가장 그리운 추억을 묻는 말에 '내일은 미스터트롯' 첫 출연 당시를 떠올렸다. 정동원은 "그때는 장난도 많이 치고 에너지도 넘쳤다. 그게 그립다. 또 2년 전쯤에 할아버지랑 같이 행사 다니던, 코로나가 없던 그 시절도 그립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동원은 앞으로 기억되고 싶은 모습을 묻는 말에 "트로트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다른 장르, 그리고 춤도 잘 추는 다재다능한 연예인, 예술가가 되고 싶다. 예전에는 주변에서 저를 애처럼 돌봐주시고, 챙겨주시고 했는데 지금은 절대 애가 아니다. 지금은 키도 많이 컸고, 연기도 시작했다. 할 수 있는 것들을 넓히고 있다"라고 답해 팬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정동원은 "지금은 청소년이고 앞으로 이제 더 좋은 청년이 되어나갈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저를 청소년, 그리고 멋있는 아티스트로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

그는 팬클럽 우주총동원을 향한 메시지를 전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뽐냈다.

정동원은 "제가 공연을 하거나 일정을 갈 때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러 연두색 옷을 다 같이 맞춰 입고 오신다. 제가 무엇을 하든 예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SNS에도 좋은 글들이 많아서 힘이 되었다. 앞으로도 우주총동원을 위해 제가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정동원의 첫 정규음반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정동원이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앨범으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마스터로 활약한 '히트 메이커' 조영수 작곡가가 제작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일러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노래,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한 정동원이 오는 11월 17일 발매되는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통해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정동원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tvN '라켓 보이즈'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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