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8강에 한국 기사 5명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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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10-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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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강 25·26일 진행

대국 중인 한국 기사들. [사진=한국기원 제공]


신진서·박정환 9단 등 한국 기사 5명이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이하 삼성화재배·우승 상금 3억원) 8강전에 진출했다.

2021 삼성화재배 본선 16강전 둘째 날 경기가 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 등 각국 기원에서 온라인 대국 방식으로 열렸다.

둘째 날 결과 한국은 1승 2패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신진서가 8강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진서는 판팅위 9단을 상대로 17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초반은 팽팽했다. 판팅위의 실수가 흐름을 바꿨다. 신진서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신진서는 백 134수와 136수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김지석·안성준 9단은 중국 기사들(양딩신·롄샤오 9단)에게 패배했다.

중국 바둑 순위 1위 커제(중국) 9단을 누른 김지석은 양딩신에게 221수 만에 백 불계패를, 안성준은 롄샤오에게 250수 만에 흑 반집 패를 당했다.

중·일전에서는 자오천위(중국) 8단이 야마시타 게이고(일본) 9단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8강전 대진표가 완성됐다. 한국 기사 5명, 중국 기사 3명이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전 대진표. [사진=한국기원 제공]


16강전 종료 후 대진표 추첨이 진행됐다. 대진은 이창석 8단-양딩신, 신진서-한승주 8단, 이동훈 9단-자오천위, 박정환-롄샤오다.

첫날 출전하는 이창석은 처음 양딩신을 상대한다. 신진서는 6승 1패로 한승주를 앞선다.

둘째 날 출전하는 박정환은 롄샤오를 상대로 2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동훈은 자오천위를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2승으로 다승 1위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11승이다. 흐름은 중국에 있다. 지난 6기를 모두 우승했다. 이번에 한국이 우승컵을 되찾아 온다면 2014년 김지석 우승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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