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사업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21일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21일 이른바 '대장동 4인방'을 불러 대질조사를 벌였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4명을 불러 4차 대질을 했다.

이들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검찰은 4명이 서로 다른 진술을 하자 4차 대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질조사 내용은 유 전 본부장 공소사실에 포함될 예정이다.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로 언급된 '그분'이 유 전 본부장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미국에서 입국한 남 변호사는 앞선 언론 인터뷰에서 "김씨가 평소 유 전 본부장을 '그분'이라고 지칭한 기억은 없다"며 '그분'이 제3자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후 인터뷰에서는 "이 사건이 이재명 지사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화천대유에서 퇴직하면서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도 첫 소환했다. 검찰은 곽씨를 상대로 거액을 받은 경위와 이 돈이 곽 의원에 대한 뇌물은 아닌지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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