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1400선 복귀 멀어지나…VN지수, '3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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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10-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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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35%↓ HNX지수 0.04%↑

21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3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9.03포인트(0.65%) 떨어진 1384.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1393.80으로 출발한 후 장중 내내 1384~1398에서 등락을 반복 거듭했다. 다만, 지수는 장 마감 전 약 15분 동안 1392.38에서 1384.77까지 7.61포인트나 급락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최근 2주일 동안 시장은 VN지수의 심리적 저항선인 1400선 복귀에 도전해왔지만, 매번 이에 실패하는 상황은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위축한 투자 심리 탓에 이날 시장은 지난 이틀간 약보합권에서 마감한 것과 달리 약세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또한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지수 중 27개 종목의 동반 하락세가 이날 장세를 끌어내린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1조140억동(약 1조885억2520만원)으로 집계됐다. 186개 종목은 올랐고 156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나흘 연속 순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7624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SSI증권(SSI), 화팟그룹(HPG) 등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노이거래소(HNX)에서 5거래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으며, 이날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128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고무제품(-1.64%) △유틸리티(-1.31%) △식음료(-1.29%) 등을 비롯한 14개 부문은 하락했다. 나머지 11개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에서도 기타금융활동(7.06%)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화팟그룹(0.53%)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나머지 9개 종목의 주가는 모두 추락했으며, 특히 페트로베트남가스(-2.01%)와 마산그룹(-2.03%) 등의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16포인트(0.04%) 상승한 388.45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09포인트(0.09%) 오른 99.77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자료 사진.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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