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공정무역은 공평하고 윤리적인 소비로 저개발국 생산자와 노동자의 빈곤을 돕는 사회적경제 운동으로 시는 지난 2019년 공정무역도시로 최초 인증을 받았다.
시는 공정무역도시 인증 이후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공무원, 성인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도시 교육을 제공했으며 공정무역 캠페이너 양성과정 운영, 코로나 상황에 맞춰 온·오프라인 캠페인과 홍보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시는 지난 달 공정무역도시 인증신청 후 심사를 거쳐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공정무역도시로 재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번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통해 시 공정무역협의회는 물론 마을공동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14개 동 유관단체와 함께 지속가능한 하남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하남시를 환경교육·평생학습·여성친화 도시 추진과 공정무역 지원을 통해 시민과 자연이 어우러지고, 사회적경제가 상생·발전하는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킨더슐레보육경영연구소와 시청 직장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식을 가졌다.
킨더슐레연구소는 지난달 공개경쟁을 통한 민간위탁적격자로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시청 직장어린이집 운영과 보육시설 관리를 맡게 되며 협약에 따라 영·유아를 둔 직원들의 보육부담 해소와 안정적인 직장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청 직장어린이집은 시청 본관 1층에 마련됐으며 영·유아 100명으로 내년 3월 개원 예정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그동안 직원들이 직장어린이집 개소를 손꼽아 기다려 온 만큼 이번 킨더슐레와의 협약식에 의미가 깊다”며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파트너가 돼 선한 영향력으로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 제공과 보육공동체의 열린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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