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스마트 아동보호 상담실’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으로 종로구는 대면·비대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아동학대 상담 및 조사가 가능한 스마트 아동보호 상담실을 통해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
지난달 28일 구는 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 중부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시범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아동학대 업무를 위한 정보 공유 및 신고된 학대의심사례에 대한 학대판단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의 안전과 안부를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아동의 정서적 지지체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영종 구청장은 “장기화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불안정해진 부모의 심리상태가 아동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화상시스템 도입 등 종로구만의 차별화된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통해 아동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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