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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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1-10-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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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60억 원 투입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4년간 추진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공식 개최[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동해시가 출판사, 신문사, 인쇄소가 성행했던 과거 동호동의 지역 특색을 살려 주민과 함께 재생시킨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준공 소식을 알렸다.

시는 19일 오후 2시 동호지구 커뮤니티센터 일원에서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2018년 첫 삽을 뜬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은 우리동네살리기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80억원 시비 80억원 총 16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4년간 추진됐다.
 

심규언 동해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참석한 관계자와 함께 책방마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이곳에 소방도로를 개설하고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지역 주민과 어린이를 위한 공원, 주차장을 조성해 주민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반시설 조성으로 지역을 잠시 떠났던 주민은 지난 3월부터 공적임대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다.

또, 마을주민 안전을 위한 소방시설과 CCTV 설치하고,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낡고 오래된 107가구의 주거환경 개선도 완료했다.

사업지구 내 한 마을주민은 “다리가 아파 병원을 다녀올 때 걸어오는 길이 너무 힘들었는데 현재는 집 앞까지 택시로 올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며, “평생 이러한 날이 올 줄 몰랐다 또, 그간 엄두도 내지 못했던 집수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장인대 도시재생과장은 “지난 4년간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주민과 현장지원센터, 관계기관 간 노력과 응원으로 준공식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에 관광객뿐만이 아니라 청년 등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가 기대되며 앞으로 준공될 발한지구와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발한지구와 삼화지구에 지구별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발한지구에는 2024년까지 마도로스의 거리와 개항문화 발전소 등을, 삼화지구에는 2023년까지 스마트아로마 치유농원 등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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