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ISMS 인증 획득으로 블록체인 신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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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10-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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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사진=아주경제 DB]

세종텔레콤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통해 블록체인 등 신사업에 속도를 낸다.

세종텔레콤은 19일 ISMS 인증 획득을 토대로 블록체인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aaS) 블루브릭(BlueBrick)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 중인 세종텔레콤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ISMS 인증 의무대상자다. 2013년 최초로 ISMS 인증을 획득한 이후 지난 8년간 신규 서비스·사업 개발 초기부터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검토해 ISMS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세종텔레콤은 정보통신망서비스제공자(ISP), 집적정보통신시설(IDC)사업자,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 분야의 ISMS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연말 론칭을 앞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실증 사업인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투자·수익배분 서비스인 '비브릭(BBRIC)'과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 '비헬씨(B-Healthy)'도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연말 앱이 출시된 이후 ISMS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각각의 실증사업에 주관사와 참여사로 참여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신용도와 재무 안정성, 이용자 보호 노하우, 핵심 경영진의 금융권 운영 경험 보유 등 보안 환경을 구축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안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ISMS 인증은 정보보호라는 관점에서 경영 이념인 '정도(윤리) 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사회 부문과 연관성이 큰 만큼,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조직을 갖춰 관리·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SMS 인증은 최근 기업이 진행하는 사업 평가에서 중요한 척도가 된 ESG 평가에서 일부 항목을 대체할 수 있다. ISMS 인증은 기업 내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보호 관련 관리체계가 수립돼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앞서 세종텔레콤은 올해 4월 블록체인 기반 ESG 경영을 선언했다. 이후 지난 7월 창립 31주년을 맞아 블록체인 사업과 기존 사업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이라는 ESG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높은 신뢰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불균형 해소와 상생, 부의 재분배를 중점으로 공유경제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기윤 세종텔레콤 대표는 "세종텔레콤의 ISMS인증은 경영 이념인 정도 경영의 목적과 책임 그리고 투명경영을 위한 정보보호의 법적 준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 제일 우선 원칙을 근거로 정보보호와 위험 관리를 통한 비즈니스 안정성을 갖춰 투명하고 안전한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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