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에 주민편의시설 건립 속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동근 기자
입력 2021-10-19 09: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비 44억8000만원 확보… 민간임대주택·구로세무서 등 건립도 추진

'고척1동 청사 복합화 사업' 대상지 전경(옛 영등포교도소 부지 일대).[사진=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는 고척동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에 계획한 '고척1동 청사 복합화 사업'이 국무조정실 주관 생활기반시설(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4억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고척동 100번지 일대 옛 영등포교도소가 있던 자리로, 2011년 천왕동으로 시설을 옮긴 뒤 개발을 추진해 왔다.

구는 이번에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고척1동 복합청사와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23년 1월 착공해 2024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고척1동 복합청사에는 동주민센터, 자치회관을 비롯해 건강생활지원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과 구로시설관리공단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는 도심 속 주민 휴식공간인 가로공원(3458㎡)이 조성되며 공원 지하에는 120대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합청사 주변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구로세무서 등이 들어서 총 10만5087㎡규모의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2018년 12월 착공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내년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고척동 100-7번지에는 지상 45층 높이 6개동, 102-1번지에는 지상 35층 높이 5개동이 조성돼 총 2205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대상지 주변일대가 공공행정서비스와 주민 복지를 위한 편의시설이 어우러진 구로제2행정타운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라며 “주변지역과 연계한 복합단지 개발로 서울 서남권 경인관문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