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접종 거부? 불신 때문"...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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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10-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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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 한 학자가 많은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접종을 거부하는 것을 두고 불신 때문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이트론은 1.87%(10원) 하락한 524원, 이아이디는 1.25%(5원) 하락한 396원, 이화전기는 1.88%(35원) 하락한 1830원, 이수앱지스는 1.73%(200원) 하락한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러시아 대통령 국가경제행정학회 사회과학연구소 소속 인류학자 알렉산드라 아르히포바는 러시아 국민의 접종률이 낮은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스푸트니크V가 개발되는 방식을 신뢰하지 않는다. 백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부작용이 어떻게 생기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불편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화이자의 백신을 접종한 후 부작용이 있을 경우 화이자는 피해를 보지만, 스푸트니크V를 접종한 후 부작용이 있을 경우 가말레야 연구소는 피해를 보지 않는다. 이렇기 때문에 러시아에서 수입백신에 더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립 코로나 대책본부는 17일(현지시간)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3만4303명, 사망자 수는 99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럼에도 현재 러시아 전체 인구 약 29%인 4300만명만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민의 5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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