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플래그십 스토어’ 최초 개장… 권칠승 장관 “회복 계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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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1-10-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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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왼쪽 세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쌈지길에서 열린 플래그십 스토어 '소담상회' 개장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소상공인의 디지털(온라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플래그십 스토어’가 최초로 문을 열었다. 15일 개장을 맞아 이곳에 방문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스토어 개장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고통과 희생을 감내한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이들이 활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플래그십 스토어는 중기부와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 운영사 백팩커가 손을 잡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매장이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쌈지길과 마포구 서교동에 총 1297㎡(392평) 규모의 오프라인 판매장을 두고, 아이디어스 온라인몰과 함께 온·오프라인 연계(O2O) 채널로 운영한다.

민간 유통사인 백팩커가 주도적으로 판매장을 설치‧운영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재미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겐 온·오프라인 채널 진입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팩커는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년 2000여개의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발굴해 교육‧컨설팅, 시제품 제작‧테스트, 홍보‧판매 등 전 과정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권 장관은 이날 인사동 쌈지길에 위치한 소상공인 플래그십 스토어 ‘소담상회’ 개장식에 참석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이끌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권 장관은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졌다. 하지만 국민들의 참여와 협조로 정부가 목표한 백신 접종률을 착실하게 달성함에 따라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정부와 민간이 손을 잡고 소상공인의 특별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할 수 있게 돼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디지털 경쟁력을 갖추도록 중기부가 스마트 기술과 인프라를 확산하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디지털 격차 완화를 이루고 소상공인이 디지털 시대의 당당한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환 백팩커 대표는 “소상공인 플래그십 스토어 소담상회는 온라인과 소상공인이 결합하고, 착한 소비자와 연결할 수 있는 O2O 공간”이라며 “소담상회 각 층을 소상공인의 능력과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열심히 운영해서 좋은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쌈지길에서 열린 플래그십 스토어 '소담상회' 개장식에서 관계자들과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기부]



개장식에는 중기부와 운영사 외에 입점 소상공인 대표 등이 함께 참여해 현판 제작과 온라인 소통 등을 진행했다. 권 장관은 직접 스토어를 둘러보며 소상공인들과 만나 입점된 상품에 대한 소개를 듣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입점 소상공인인 김서정 투립투 대표는 “소담상회 개장이 코로나19로 시름하는 전국의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소상공인의 기를 살리면서 ‘성공 방정식’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 장관은 “소상공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디지털 전환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착한 소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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