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이어 KT도 '디즈니+' 손잡았다…전용 5G 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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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10-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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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KT 로고[사진=KT 제공]

KT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디즈니플러스)와 손을 잡고 전용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KT는 13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The Walt Disney Company Korea LLC)와 모바일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오는 11월 12일 한국 상륙을 예고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KT는 디즈니+ 국내 서비스 시작 시점에 맞춰 신규 무선 요금제를 출시한다.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는 KT 무선 고객은 5G 데이터 무제한 혜택과 함께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월트디즈니 6개 핵심 브랜드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된다.

디즈니+는 디즈니의 영화와 TV프로그램과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의 최신작, 스타(Star) 브랜드를 통해 제공되는 ABC·20세기텔레비전·20세기스튜디오·서치라이트픽처스가 제작한 작품들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디즈니+는 향후 국내에서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이번 모바일 제휴에 이어 향후 디즈니+와 올레tv 서비스 제휴를 위해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KT는 디즈니+와의 제휴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도 시행한다. 전국 KT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전무)은 "디즈니+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콘텐츠 선택권이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접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LG유플러스는 디즈니+와 IPTV·모바일, LG헬로비전 케이블TV 서비스를 연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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