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 DB]


키움증권은 13일 LG전자에 대해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전기차 리콜 비용으로 자동차부품 사업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상향 기대감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 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540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49.6% 감소했다. 이는 키움증권이 추정한 3분기 영업이익(1조1025억원)보다 51.0% 적은 규모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볼트 리콜 관련 4800억원의 충당금이 추가로 반영되다보니 시장 추정치 평균(1조1239억원)과의 비교는 무의미했다"며 "일회성 비용이지만 자동차 부품 사업 턴어라운드와 밸류에이션 상향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9495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가전과 TV의 성수기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계절적 수익성 저하가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및 TV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선전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가전은 건조기와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 등 신성장 가전의 해외 판매가 확대되는 가운데 상업용 에어컨과 빌트인 등 B2B 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TV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프리미엄 시장의 확실한 주류로 자리잡았고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하락세로 반전함에 따라 수익성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 사업에 대해서는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양사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전기차 부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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