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까지 69개교 초등생 공연관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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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1-10-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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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부터 12월23일까지 21개 작품 관람 실시

  • 코로나19로 어려운 공연예술계도 지원...지속가능한 성장 도모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시 소재 69개 초등학교 9151명을 대상으로 뮤지컬·연극·음악 등 21개 공연작품을 12월 23일 동안 관람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초중고 학생 문화공원 관람지원' 사업은 지난 6월 해당 사업공모를 통해 접수한 79개 작품을 각 장르별 협회 전문가, 교육전문가, 공연기획 전문가들이 심사해 작품의 완성도, 교육적 효과, 방역수칙 등을 고려해 최종 21개 작품을 선정했다. 

첫 공연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진행한 서울오케스트라의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다.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클래식 곡을 학생들에게 직접 들려주며 클래식 음악이 지루한 음악이 아니라, 재밌고 다양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음을 알려 풍부한 감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자 한다.

이후 공연예정인 20개 공연작품들 또한 학생들에게 배려, 공감, 생명존중, 이타심 등 교육적 내용을 유쾌하고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생들은 학급당 버스1대를 배정받아 초등학교와 공연장을 왕복 이동한다. 또한 공연장 입장 시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객석 한 좌석 띄워 앉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박원근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학생들이 눈 앞에서 호흡하는 출연자를 만났던 순간을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하고, 나아가 예술작품을 즐겨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아울러 코로나19로 공연할 기회 조차 사라진 공연업계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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