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리셀 기승에…샤넬 "코코핸들 1인당 연간 1점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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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1-10-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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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리스 클래식 플립백·스몰 레더 굿즈도 제한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 샤넬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타임리스 클래식 플립백'과 '코코핸들 핸드백' 라인 제품 구매가능 수량이 제한됐다.

샤넬은 인기 제품군인 두 라인에 대해 한 사람이 1년에 1점씩만 살 수 있게 제한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스몰 레더 굿즈' 항목에선 같은 제품을 연간 2점 이상 살 수 없다. 같은 항목 내 다른 제품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샤넬의 이번 조처는 인기 상품을 되팔려는 목적으로 여러 개 사는 행위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사람이 정가에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제한되고 면세점 쇼핑이 어려워지자 국내 백화점 명품관 앞에는 이른바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샤넬은 주요 상품의 국내 판매가격을 지난 2월과 7월, 9월에 잇달아 인상했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한편, 에르메스도 고객 1인당 같은 디자인의 가방을 1년에 2개까지만 살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신발·패션주얼리 상품은 1인당 같은 모델을 하루에 2개까지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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